제 주변에 다이슨 스타일러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들 머리를 잘 하는지 물어봤더니
50만 원을 주고 샀는데
구석에 처박아 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똥손이라
머리를 잘 하고는 싶은데
자신이 없어서 스타일러를 살까 말까
고민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이 제품이 보였습니다.
중국제 구역 다이슨짝퉁이죠.
물론 다이슨이라고는 되어 있지 않습니다.
사고는 싶은데, 중국에서 오는 제품이 좀 그래서
한국분들 후기를 찾아봤더니, 후기도 괜찮은 겁니다.
그래서 조금 안심...
가격은 3만원대입니다.
너무 너무 저렴한거죠.
요즘 웬만한 드라이어도 3만원은 넘잖아요?
갑자기 뜬금없는 지름신이 등장합니다.
제품이 이상하면 반품하지 라는 용기를 가지고
제품을 주문했습니다.
어 처음 도착했을 때 박스는
그다지 튼튼해 보이지 않았어요.
우리나라 제품도 박스가 워낙 잘 나오잖아요.
게다가 중국에서 배로 배송해오는데,
어찌나 꽁꽁 싸매서 오는지,
같이 배송되는 것들과 치어서
박스는 좀 저렇습니다.
요런 간단한 제품설명서가 들어있구요.
종이박스안에 플라스틱 케이스에
알뜰하게 들어있긴 했습니다.
검은색 장갑이 들어있는 게
신기하긴 했습니다..^^
일단 들어있는 걸 보면..
이런 롤이 하나 있구요..
전체 온도를 컨트롤하는 본체..
온도는 3단계로 되어 있습니다.
냉풍은 없는데,
가장 낮은 단계를 하면 거의 냉풍이었어요.
이건 롤인데,
왜 2개지 했어요.
이게 오른쪽 왼쪽 롤,
감는 방향이 다르더군요.
제 귀차니즘이 과연 이걸
갈아끼우면서 할까 싶지만...
어쨋든 이렇게 있습니다.
이렇게 위에 보면
오른쪽 왼쪽 구분이 있어요.
요건 그냥 바람나오는 드라이용..
이런 그냥 빗질하면서 말리는 거...
일단 사용해봤는데요..
오잉~!!! 성능이 너무 좋은 겁니다.
머리를 감고. 대충 말린 다음에
머리카락을 나누어서 솔로 한번 해봤어요.
정말 컬이 너무 잘 나오는 겁니다.
머리카락 머리 스타일이 달라지면
이미지도 달라 보이는 거 아시죠?
이제 이 제품 없으면 바깥 출입은 못할 것 같습니다.
50만 원대 다이슨을 써보지 않아서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 제품으로도
저는 충분히 제가 원하는 정도의 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주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저도 이제부터 조금 꾸미는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겨우 3만 원대 중국제 스타일러 하나 사놓고
좋아서 덩실덩실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다이슨은 부담스럽고,
스타일은 만들고 싶으신 분은
한 번쯤 사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매우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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